2
부산메디클럽

[경제 포커스] 박 시장이 공들이는 ‘산학협력센터’ 운영기관에 관심

매칭·컨설팅 등 플랫폼 사업…R&D 전문기관 비스텝이나 기업 지원체계 갖춘 BTP 거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새로운 조직 만들 가능성도

‘부산산학협력센터 운영을 어느 기관이 맡게 될까.’

박형준 부산시장의 역점 사업인 ‘산학협력센터’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센터 운영을 누가 맡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 시장이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자연스럽게 해당 기관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산학협력센터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 개편으로 새롭게 만든 ‘청년산학창업국’에 ‘지산학협력과’가 신설돼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각 대학 산학협력단에 산학협력센터 모델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장들과 하반기 산학협력단장협의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가 구상하는 산학협력센터는 단순히 대학과 기업이 R&D(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해 수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산학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산학협력센터가 중심이 되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계해 산학 R&D 과제 기획부터 발굴, 수행, 매칭, 컨설팅 등 전반적인 업무를 조율,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연구개발 능력을 지원하고,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의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고도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구체적인 산학협력센터 설립안을 내놓고,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산학협력센터 역할 못지않게 운영 주체가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산학 협력 경험이 풍부한 부산테크노파크(BTP)와 R&D 분야 전문기관인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비스텝)이 거론된다. 당초에는 과학기술과 기업을 연결하는 R&D 기획에 전문성을 가진 비스텝이 운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지역 기업과의 연계성이 부족해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지역 전략산업 기획과 육성을 통해 기업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춰진 BTP가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R&D 기획 전문성 부족과 방대한 조직 등이 취약점으로 꼽힌다.

시는 두 기관의 약점을 보완할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이럴 경우 두 기관과 기능이 중복될 수 있어 쉽지 않다. 시 관계자는 “비스텝과 BTP 모두 장단점이 있어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주체에 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정철욱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