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제부터 로봇 서빙 등 무인화
- 완전한 비대면 기능 갖춰 두각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 기업이 개발한 비대면 태블릿 메뉴판 주문시스템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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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상기 참소프트 대표가 S-오더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
부산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참소프트는 태블릿 메뉴판 주문시스템 ‘S-오더’를 출시해 공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베타 서비스에 이어 지난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전국에 150개 매장을 둔 프랜차이즈 외식브랜드 이화수전통육개장 등 350여 개 매장에 공급했다.
태블릿 메뉴판 주문시스템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려는 외식업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손님이 좌석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내용이 자동으로 카운터와 주방에 공유돼 접촉 없이 서비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S-오더는 다양한 기능을 강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S-오더는 손님이 입장하면 좌석 배정 대기 시간을 안내하는 것부터 시작해 직원의 도움 없이 쿠폰 사용, 마일리지 적립, 더치페이 결제 등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참소프트는 S-오더와 연동된 서빙 로봇까지 공급해 손님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완전한 비대면 서비스 환경도 구축할 수 있다.
점주 입장에서는 인건비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S-오더 도입 매장에서 최소 0.5명, 월 90만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실제 부산대 앞 한 주점은 서빙 담당 직원을 5명에서 3명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S-오더 비용이 20석 매장 기준으로 설치비가 40만 원, 유지·관리비용이 월 1만8000원 정도이고, 2년이 지나면 장비 소유권이 점주에게 이전된다. 손상기 참소프트 대표는 “지속적으로 기능을 보강 중이고, 이동통신사인 kt가 설치와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다른 업종으로도 영역을 넓혀 업계 1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