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시작됐다. 사상 최대 규모의 주문이 접수된 수요예측의 흥행이 일반 청약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2585조 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 주문을 기록, 기존 최대였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417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인 이날 평균 경쟁률은 37.8 대 1로 집계됐다. 누적 참가자는 96만3019명,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12조522억 원이다.
이번 일반 공모주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636만2500주다. 청약 가능한 곳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이다. 공모가는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물량만 확보하면 돈을 벌 것’이라는 심리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가운데 현재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