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노트북 시장 경쟁이 올 여름 더위보다 더 뜨겁다. 코로나19 사태로 노트북 수요는 늘었지만 소비자 지갑은 얇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출고가 50만 원대 후반의 노트북 ‘갤럭시 북 Go’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LTE 전용으로 14인치 대화면에다 14.9mm의 얇은 두께, 최대 18시간 사용하는 배터리가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출시로 상대적으로 약한 노트북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1, 2위를 다투지만 노트북은 순위권 밖이다. 노트북은 태블릿, 스마트폰과 결합되면서 ‘스마트 연결성’의 핵심 기기로 부상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노트북 시장 점유율 2위인 HP는 27일 초경량 노트북 ‘HP 파빌리온 에어로 13’(사진)을 공개했다. Z세대를 겨냥한 이 제품은 1㎏ 미만의 무게에다 16 대 10의 화면비와 2.5K 해상도를 지원하는 13.3 인치 제품이다. 제품 전체에 마그네슘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하고 Z세대가 좋아하는 색상을 채택했다. 올해 말에는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판매가는 80만 원 안팎이다.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ASUS는 외부 활동이 많은 직장인을 겨냥한 초경량 노트북 ‘젠북 UM425(14인치)’를 최근 출시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