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 강화 등에 힘입어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안팎으로 증가한 약 1570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2021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3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하고, 전기 대비로도 4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은은 경기 회복·미국 국채 금리 상승 압력 등으로 달러 강세가 유지되면서 수출 가격경쟁력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회복 및 유가·원자재가 상승, D램 가격 상승 영향으로 달러 기준 수출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자동차 수출에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조사 결과 ‘원재료 가격 상승(45.7%)’ ‘코로나19 등으로 수출대상국 소비·투자 부진(35.6%)’ 순으로 나타났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