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바닥을 면치 못하던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대로 회복하면서 부산을 앞섰다. 울산 동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폭발적으로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주에도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대장’인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50%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
| 수영구 아파트단지. 국제신문DB
|
한국부동산원의 7월 4주(지난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5%, 전국 평균은 0.27%였다. 부산은 제주(0.59%), 경기(0.45%), 인천(0.39%), 충북(0.30%), 울산(0.27%), 전북(0.26%)에 이은 전국 일곱 번째로, 각각 0.20%와 0.07%의 상승률을 보인 대전과 대구를 앞섰다.
울산은 모처럼 전국 평균 상승률에 도달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비규제지역인 울산 동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64%로, 부산 해운대구를 앞서면서 전국 5대 광역시 구·군 중 1위에 올랐다. 규제지역인 울산 남구와 비규제지역인 울주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0.39%와 0.38%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규제지역인 울산 중구는 0.03% 하락했고, 비규제지역인 북구는 0.01%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50%로 가장 높았고, 연제구가 0.49%로 뒤따랐다. 이어 수영구(0.30%) 동래구(0.28%) 강서구(0.27%) 북구(0.25%) 사하구(0.23%) 순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울산 동구는 동부동과 서부동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구축 위주로, 남구는 학군 등 주거환경 양호한 옥동과 삼산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는 매수세 위축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부산 해운대구는 정주여건 양호한 좌동과 반여동 구축 위주로, 연제구는 신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 발생했으며 수영구는 민락동과 남천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