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상권 특성을 분석하거나 공원 내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착수한다.
시는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 ㈜디아이솔루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활용도가 큰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해 지능화된 서비스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시가 선정된 분야는 ‘지역 상권별 유동 인구 분석’ 및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 등 2개로, 국비 36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CCTV 영상 데이터를 확보한다.
지역 상권별 유동인구 분석은 자갈치시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사상터미널 연산교차로 동래역 사직야구장 등에서 이뤄지며 성별·연령별 상점방문과 체류시간, 사용 이동수단 등 데이터를 수집해 상권의 특성을 분석한다.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 분석에서는 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중앙공원 태종대유원지 용두산공원 등을 중심으로 불법 취사와 낚시, 시설물 파손, 공원 내 이륜차(킥보드) 진입, 금지구역에서 텐트 설치, 음주행위 등 불법행위 데이터를 수집해 공원 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이용한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