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4주 연속 0.50%대를 기록했다. 특히 해운대구는 지난달 12일 기준 조사를 제외하면 8주째 0.50%대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해운대 불패’ 가도를 달렸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2주(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8%, 전국 평균은 0.30%였다. 부산은 제주(0.53%) 경기(0.49%) 인천(0.43%) 충북(0.34%)에 이은 전국 다섯 번째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50%를 나타내면서 전국 5대 광역시 구·군 중 1위를 차지했다. 해운대구는 지난 6월 7일 기준 조사에서 0.49%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이후 1주 간격의 조사에서 0.51%→0.59%→0.58%→0.52%의 상승률로 고공행진을 하다가 0.40%(지난달 12일 기준 조사)로 한 차례 주춤했지만 지난달 19일과 26일 기준 조사에서 각각 0.53%와 0.50%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다시 비상했다. 지난주 상승률은 0.57%였다.
금정구(0.37%) 동래구·연제구(각각 0.34%) 등 내륙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30%대를 보였다. 수영구와 북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0.33%와 0.32%였다. 이어 동구(0.27%) 사하구(0.26%) 사상구(0.24%) 기장군(0.23%) 순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해운대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우동과 좌동의 준신축 위주로, 금정구는 구서동과 부곡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사상구는 학군수요가 있는 지역과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울산에서는 지난주 0.6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동구가 0.35%로 가장 높았다. 비규제지역인 동구에 이어 규제지역인 남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8%를, 나머지 3개 구·군은 0.1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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