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실가스 저감기술 화전에 적용
-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 본격화
- 사이버발전소 디지털모델 구촉
한국전력기술은 정부의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으로 K-뉴딜 프로젝트 육성 로드맵을 구축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화력발전소 설계 등 에너지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분야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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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기술은 중소기업과 협업해 캐나다 달링톤 원전의 원자로 부품 수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기술 제공 |
지난 5월 취임한 김성암 사장은 “기존 원자력·화력발전소 설계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동력을 다각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에 발 맞춘 디지털변환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지역사회·중소기업과의 맞춤형 상생협력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준법경영과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포괄하는 ESG 경영을 통해 한국전력기술을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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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급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 현장 조감도. 한국전력기술 제공 |
한국전력기술은 2018년 ‘원전사후관리사업그룹’을 신설해 국내 최초로 ‘고리 1호기 해체 종합설계용역’을 수주했다. 해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원전해체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감축과 관련, 미세먼지 배출량의 99.99% 이상 제거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기술도 확보해 국내외 노후 화력발전소에 적용할 방침이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기술이 개발한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인 100㎿급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타당성 조사 및 설계 기술 용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감으로써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의 전 세계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동시에 지속성장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엔지니어링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미래형 신사업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 프랑스 까다라쉬에 건설 중인 ITER 주 제어실에 설치될 중앙연동제어장치(CIS) 턴키 사업을 수주했다. 2013년부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제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각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두산중공업과 토카막 내 열교환기 설계 및 납품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하는 등 ITER 기자재 공급사업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토카막이란 핵 융합에 필요한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고온 플라스마를 발생하게 하는 장치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전 사업 디지털 전환을 통해 K-뉴딜에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건설원전 형상관리시스템(발전소 형상의 일치성을 관리하는 체계) 개발을 완료해 신고리 5, 6호기 적용 사업화에 성공했다. 나아가 VR 기반 비상운전절차 시나리오 및 VR·AR기반 예상피폭선량 예측진단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사이버발전소 디지털모델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단독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과는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추진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톤 원전에 국내 최초로 중수로(CANDU)형 원자로 부품을 공급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