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도 관심갖길” 지적도
박형준 부산시장이 연일 기업 현장을 찾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에도 기업 챙기기 행보를 보이며 ‘경제 시장’의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5일 ‘경제AS’(애프터서비스) 두 번째 방문으로 센서 전문기업 오토닉스를 찾아 회사의 스마트팩토리를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다른 기업으로 보급할 방법에 관해 논의한다. 이어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과 단계별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경제AS’ 첫 방문으로 향토기업 ㈜금양을 방문해 회사가 추진하는 수소 첨단산업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경제AS’는 박 시장 취임 이후 진행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다룬 안건과 대책, 건의사항 등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목소리를 들으며 직접 AS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특히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의 현장 방문 요구가 잇따른 데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비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찾는 것은 박 시장이 경제에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듣는 곳이 아닌 신성장산업 분야의 기업을 주로 찾고 있어, 지역 경제의 미래 먹거리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그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기업인을 만나 얼굴을 트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하지만 일각에선 최근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데다, 선박 부족에 따른 수출 애로와 원자재가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지역 경제계의 현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업의 애로를 직접 듣기 위해 ‘경제AS’를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산업 현장을 격려하고 지원책도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