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엑스포 유치 비결, 해외 성공사례서 배운다

창간 74주년 엑스포 시리즈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8-30 22:15:5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하반기 BIE 부산 실사
- 두바이 등 개최지 4곳 분석
- 효율적인 콘텐츠·전략 모색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운명의 1년’을 맞았다. 개최지 선정에 영향을 미칠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실사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향후 1년간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국민적 관심 제고 등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미다. 부산이 글로벌 주요 도시와 명운을 건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실사 직전까지의 준비 과정은 사실상 부산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부산에 기존 개최국의 유치 성공 요인은 ‘훌륭한 교본’이 될 수 있다.

30일 국제신문이 BIE의 공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2000년대 들어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개최 장소의 면적이나 예상 방문자 수 등 주로 계량화가 가능한 ‘외형적’ 항목은 BIE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주제의 적합성·매력성·차별성 ▷국민의 엑스포 개최 열망 ▷교통 접근성 ▷민·관·정 협력체계 구축 ▷글로벌 유치교섭 활동 등 ‘가치’에 중점을 둔 비계량화 항목이 유치 성공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0 두바이엑스포(2013년 11월 선정)는 ‘항만-철도-공항’이 개최지까지 완벽하게 연결된 교통 체계가, 4년 뒤 열리는 2025 오사카엑스포(2018년 11월)는 개발도상국 대상 ‘맞춤형’ 유치 전략이, 2015 밀라노엑스포(2008년 3월)와 2010 상하이엑스포(2002년 12월)는 주제의 차별성과 기업 지원 등이 유치 성공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이 엑스포 개최 도시의 성공 요인을 토대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향후 1년간 효율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부산연구원 김경수 선임연구위원은 “부산의 경쟁 도시는 이미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모스크바(러시아)뿐만 아니라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와 로마(이탈리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부산의 ‘리딩 도시’ 역할을 (BIE 회원국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은 ‘엑스포 유치 성공, 이래서 가능했다’는 제목의 기획 시리즈를 통해 2000년대 들어 엑스포를 개최했거나 앞으로 개최가 예정된 주요 도시의 유치 성공 배경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한 선결 과제를 짚어본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4. 4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5. 5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8. 8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9. 9'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10. 10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5. 5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6. 6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7. 7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8. 8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9. 9‘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4. 4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5. 5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6. 6"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
  7. 7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8. 8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9. 9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4. 4'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5. 5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6. 6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7. 7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8. 8'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9. 9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10. 10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