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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평가 비중 높아…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유치 성공의 핵심 열쇠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8-30 22:10:44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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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엑스포 유치 배경과 준비 과정 등은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유치하려는 부산의 현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가덕신공항 건설의 정상 추진과 부산항 북항(개최 예정 장소)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신속 진행은 물론, 부산만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소주제 개발 등이 유치 성공의 핵심 열쇠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30일 정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BIE)는 현지 실사 때 총 61개 항목(14개 분야)을 평가한다. 여기에는 국내외 관람객의 접근성을 알아보기 위한 ‘국제교통 시스템 확보’ 항목이 비중 있게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산은 가덕신공항 등 핵심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현재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은 사전타당성(사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이 사업을 포함시켰다. 부산시가 계획한 완공 시점은 엑스포 개최 1년 전인 2029년이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은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사타가 마무리되는 대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를 거쳐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부산항 신항과 철도·고속도로 교통망을 연계한 트라이포트가 두바이처럼 완성된다. 하지만 가덕신공항 건설에 여전히 반대하는 수도권 여론과 내년 대선 결과에 따른 사업 추진 향방 등은 변수로 꼽힌다.

북항 2단계 사업의 신속·정상 추진도 담보돼야 한다. 이 사업의 예타는 9월부터 본격화된다. BIE 부산 실사 이전에 예타를 마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예타가 1년 넘게 이어지면 개최지 경쟁력을 높이는 계획은 불확실성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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