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난해 실적)에서 부산시 산하 6대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 산하 사업소인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도 이번 평가에서 같은 등급에 올랐다.
6일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보면 부산도시공사는 최우수인 ‘가’ 등급을, 부산관광공사와 부산환경공단은 ‘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부산시설관리공단은 ‘다’ 등급에 그쳤다. 부산도시공사는 전국 도시개발 관련 공기업 15곳 중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유이하게 ‘가’ 등급을, 부산상수도사업본부도 전국 9개 광역상수도기관 중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경영평가는 매년 전국 지방공기업 270여 곳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재무적 성과와 효율성 위주의 평가 대신에 ‘사회적 가치 실현’과 ‘코로나19 대응’이 중점 대상이었다.
전년도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았던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시민중심 경영과 공적 기능 강화’라는 운영 기조 아래 사회적 가치 중심의 경영혁신과 코로나19 대응에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긴급 주거재난지원금(10억 원)을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 마스크 24만 개를 전달했다. 또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임대상가 및 임대공장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매입 지원사업’에 136억 원, ‘생활형 SOC 지원 사업(주민복지시설 건립사업)’에 105억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역 내 현안사항 해결에도 앞장섰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