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도 카카오T 택시 독점 심각…기사 86% 가입

국토위 김상훈 의원 자료 분석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9-14 22:14:5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카카오, 독점 플랫폼 논란 일자
- 스마트호출 폐지 등 상생안 발표
- 골목상권 철수, 기금 3000억도

카카오 택시 호출 서비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택시 10대 중 8대 이상이 카카오T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 전국 택시 기사 24만3709명 중 카카오T에 가입한 기사는 22만6154명(92.8%)로 집계됐다. 부산은 등록기사 2만1822명 가운데 1만8807명이 카카오T 호출 서비스를 이용(86.2%)했다. 부산 택시 대부분이 카카오T의 지배력 아래 놓여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수도권을 석권한 이 업체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면 조만간 부산도 수도권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의 가입율은 이미 100%에 육박(97.7%) 했으며 경남(86.0%)과 대구(83.1%), 경북(81.9%)에서도 카카오T의 영향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T 독점 현상은 이용자 수에서도 두드러졌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의 8월 중 택시호출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보면 카카오T가 1016만 명으로 다른 업체를 압도했다. SK텔레콤과 우버가 손잡은 우티(UT)는 86만 명, 타다는 9만 명, 마카롱은 3만 명이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소상공인과 협력업체를 위한 상생 방안을 내놨다. 최근 거침없는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 후폭풍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호출’을 폐지하고 가입 기사에게 배차 혜택을 주는 요금제 ‘프로멤버십’ 가격을 9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기업 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를 철수한다. 이 밖에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5년 간 상생 기금 30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IT혁신과 이용자들의 후생을 더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면서 ‘골목 상권 논란’ 사업은 계열사 정리 및 철수를 검토할 방침이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