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이 친환경차와 신재생에너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화승코퍼레이션은 화승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이다. 화승그룹은 크게 ▷자동차 ▷소재 ▷종합무역 ▷화학 ▷신발·모자 등으로 사업 영역이 나뉘는데 화승코퍼레이션은 자동차와 소재, 유통 사업을 이끌고 있다. 관계사는 화승R&A, 화승T&C, 화승소재, 화승네트웍스 등이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전통 제조업으로 회사를 키웠다. 자동차 분야는 현대·기아차에 내연기관 호스류를 납품하고 있으며, 전선과 피복 등 산업용 고무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은 1조3133억 원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친환경차와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먼저 친환경차의 경우 신소재를 적용한 냉각 호스를 개발해 현대차 전기차 모델 코나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소음과 열에 민감한 전기차의 특성상 소음방지용 부품과 배터리 냉각 호스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수요가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용으로 고무 박막도 생산하고 있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전기를 만드는 부품 ‘스택’ 내부에 얇은 고무 박막이 대량으로 들어가 이에 대한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화승코퍼레이션의 관계사 화승소재가 영국의 해상풍력 전문업체 SES와 손잡고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회사는 SES가 보유한 지적재산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해상풍력 프로젝트 경험 등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최근 해저케이블 보호관과 선박·해양플랜트 파이프 등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중이다.
화승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성장산업 분야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며, 이를 위해 친환경차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
| 화승R&A 공장 전경. 화승그룹 제공
|
| |  |
| 화승코퍼레이션 계열사인 화승소재의 스마트 공장 모습. 화승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