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융당국의 대출 줄이기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마이너스 통장(마통) 대출 잔액이 6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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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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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구갑)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 신규 개설된 마통 대출 계좌는 총 65만3000건이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마통 대출 잔액(차주가 한도금액 내에서 실제로 이용 중인 금액)은 6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58조 원, 2019년 말 기준 51조7000억 원이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계대출 옥죄기를 위해 마통 한도를 최대 5000~3000만 원으로 대폭 줄이는 등 각종 규제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다만 마통 전체 계좌 수는 작년 말 최대치를 찍은 뒤 다소 줄어들었다. 2017년 462만8000건, 2018년 말 468만9000건, 2019년 말 478만 건, 지난해 말 493만9000건으로 계속 늘다가 올해 6월 말 기준 491만6000건으로 소폭 줄었다. 마통 대출 기한이 만료된 후 연장 또는 재약정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