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앵커 시설인 롯데월드 놀이시설의 연내 개장이 물 건너갔다.
부산도시공사는 관광단지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내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완공단계에 있는 놀이시설의 이용자 안전을 위한 시운전에 차질이 생기면서 개장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사업자인 ㈜호텔롯데 롯데월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놀이기구 제작이 계획보다 늦어졌고, 특히 기구설치와 안전진단을 담당하는 해외 기술진의 국내 입국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모든 시설을 안전하게 선보이기 위해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월드는 지난 5월 놀이시설 개장을 추진했다가 8월로 연기했으나 다시 개장 시기를 늦췄다. 부산도시공사 장윤석 분양보상처장은 “놀이기구 특성상 이용자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코로나19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개장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사업자가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자는 기장군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건축물 사용 승인 신청’을 했지만 허가를 받지 못했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