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매출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
| 편의점 CU에서 한 고객이 감기약을 살펴보는 모습. CU 제공 |
편의점 CU는 지난 11~17일 안전상비의약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판콜A 등 감기약 매출이 전주 대비 4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확대로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 매출이 12.4%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추세다. 소화제 매출 10.3%, 파스 매출 9.0%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유통업계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이른 초겨울 날씨로 감기 환자가 많아지자 가까운 편의점에서 감기약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추워진 날씨에 주요 동절기 상품의 매출도 오르는 추세다. 같은 기간 감기약과 동반 구매율이 높은 쌍화음료 매출은 25.2%, 대표적인 온장고 음료인 두유와 꿀물 매출은 각각 22.7%, 38.1%나 상승했다. 겨울철 간식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같은 기간 호빵(28.3%) 군고구마(39.2%) 어묵(23.2%)도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CU는 안전상비의약품뿐만 아니라 겨울철 상품의 물량 확보와 행사 등을 준비했다. 특히 방한용품을 대거 출시했다. 속옷 전문기업인 ‘비비안’과 함께 수면 바지, 오픈형 벙어리 장갑, 니트 귀마개, 패딩 조끼·목도리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