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항서컨 운영사 선정 감사 돌입…2023년 7월 개장 차질 불가피

통상 감사 소요 기간 3~6개월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11-02 21:15:2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조 5일 BPA 대규모 집회도

감사원이 부산항만공사(BPA)의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이하 서컨부두) 운영사 선정과 관련해 감사에 돌입했다. 노조는 서컨부두가 자동화 장비로 운용된다면 대규모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대대적인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서컨부두 개장을 놓고 노사와 항만당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일 BPA와 부산항운노조 등에 따르면 ‘서컨부두 운영사가 졸속으로 선정됐다’는 노조의 공익감사 청구를 두고 지난달 말부터 BPA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됐다. 노조는 최근 서컨부두 운영사로 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DNCT) 컨소시엄이 선정된 데 대해 BPA가 컨소시엄 주관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과 노조 등 3자 간 교섭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채, 전임 사장의 임기 마지막 날에 급박하게 가계약을 체결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통상 3~6개월 소요되는 감사가 진행되면서 2023년 7월로 예정된 서컨부두 개장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와 함께 노조는 DPCT가 서컨부두에 무인운송장비(AGV·Automated Guided Vehicle) 도입을 계획해 대량 실직이 불가피하다며 3일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청구하고, 오는 5일 BPA 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도 열 예정이다. 특히 AGV 도입을 두고 BPA와 DPCT는 100% 고용승계를 보장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고용 승계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인력 배치도와 관련 사업계획서를 요구하고 있다. 항운노조 노우진 홍보부장은 “DPCT의 북항 신감만에서 신항으로의 이전과 AGV 도입 문제는 사전 공론화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사측의 정확한 설명이 없어 전 조합원이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BPA 김춘현 운영본부장은 “AGV 도입은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으며, 노사가 고용 승계 부분에 원만히 합의하고,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와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은 부산항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부두운영사 선정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