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산단 자율형 미니 클러스터 구축…민간 중심 산학연 협업 활성화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1-11-16 19:14:3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업 공동 연구개발로 산단 활력
- 온·오프라인 기술이전 상담 활발

부산지역 산업단지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자율형 미니 클러스터가 있다. 자율형 미니 클러스터는 민간 중심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산단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 클러스터 사업은 산단 입주기업의 상호협력·공동학습·정보공유·기술사업화 등을 위해 산단 내 입주 기업과 인근 대학·연구소·지원기관이 교류 연계하는 사업이다. 부산의 경우 녹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08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2021년 융복합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사업성과 보고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조선해양산업 MC·플랜트 MC·융복합부품소재 MC·신기술융합플레이팅 MC를 중심으로 400여 곳의 회원사가 참여해 매년 350여 회에 달하는 수출 및 기술상담회, 세미나, 과제발굴 등을 진행 중이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160여 건, 300억 원가량의 연구개발 자금과 350여 건 25억 원 규모의 사업화 촉진 자금을 지원했다. 그 결과 기업의 매출이 늘어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 성과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의 미니 클러스터 운영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주도로 진행돼 빠른 산업 변화에 발 맞출 수 있는 창의적 운영이 힘들었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니 클러스터가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는 판단에서 올해부터는 기업 주도의 자율형 미니클러스터로 개편하게 됐다.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김호중 본부장은 “그간 산단공이 맡아 온 미니 클러스터 운영이 민간 자율로 넘어간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굉장히 많았으나 막상 올해부터 해보니 관에서 주도했을 때보다 활동이 더 활발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제는 관이 아닌 민간 자율로서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하고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로 산단 활력을 이끌어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의 미니 클러스터 중 조선해양산업 MC는 대우조선해양(DSME), 플랜트 MC는 ㈜금강, 융복합부품소재 MC는 ㈜아산정밀, 신기술융합플레이팅 MC는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이 주관사로 운영 중이다. 사업 초기에는 주관사와 운영 매니저의 경험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산단공 담당자와 4곳의 미니 클러스터 매니저가 매주 정기회의를 열고, 미니 클러스터 운영 위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모임이 힘든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기술이전 상담회 ▷전략산업 기술세미나 ▷미니 클러스터 총회 ▷과제발굴 회의 등 140여 회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60여 건의 과제를 발굴·지원을 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호중 본부장은 “다수기업 간 공동 혁신성과가 개별기업 단독 혁신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산단 및 지역 내 산업생태계로의 파급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단지 혁신이 실질적 성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혔다.

김준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6. 6“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7. 7[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8. 8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