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마무스메’ 등 관심 뜨거워
- 참관객 내일부터 입장 허용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는 초대형 게임업체인 넥슨·엔씨·넷마블이 참가하지 않는 대신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신작게임을 선보인다. 3N(넥슨·엔씨·넷마블) 대신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가 사실상 올해 지스타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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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왼쪽)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1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17일 행사는 초청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참관객은 18일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의 슬로건은 ‘Here comes the game again’(다시 만나 반갑습니다)이다. 지난해 온라인 개최 탓에 게이머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없어 아쉬웠다는 뜻을 담았다.
메인 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맡았다. 라이브 스테이지(Live Stage)를 주제로 총 100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이 선보일 게임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에버소울 ▷가디언테일즈 등이다. 이 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모바일 게임이다. 미소녀 모습을 본 딴 경주마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캐릭터성이 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앞세웠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이다. 참관객을 위해 ▷게임체험존 ▷뉴배 MBTI존 ▷댄스 챌린지존 등을 설치한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중심으로 크래프톤의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K 외에도 시프트업, 그라비티 등의 업체가 지스타 열기를 달군다.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의 성공으로 인지도를 얻은 시프트업은 만화가 출신 김형태 일러스트레이터가 대표를 맡고 있다. 지스타에 처음 참가하는 시프트업은 ‘니케:승리의 여신’ ‘프로젝트: 이브’등을 선보인다. 그라비티는 모바일 MMORPG인 ‘라그나로크 V: 부활’을 들고 지스타를 찾았다
올해 지스타에는 총 1221부스(BTC관 908, BTB관 313)가 설치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208부스(BTC관 1895, BTB관 131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참가 신청을 예년 대비 60%대로 받았기 때문이다. 행사 관람 규모도 하루 6000명으로 제한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PCR 검사 음성 확인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제한된 참관객만 입장이 가능한 탓에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 사이트 아프리카나 트위치의 지스타 채널에서 주요 행사를 생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일반인 1만 원, 청소년 5000원)은 지스타조직위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스타 현장에선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