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를 기존 111곳에서 121곳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28일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10곳을 추가 지정해 총 121곳으로 늘었다”며 “현재 15곳을 더 늘리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점 유통 주유소는 원활한 요소수 수급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주유소를 말한다.
정부는 중점 유통 주유소에 있는 요소수 재고 현황도 지난 26일부터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2시간마다 제공 중이다. 지난 25일까지는 국토교통부와 오피넷 웹사이트 등을 통해 하루 두 번 요소수 재고 현황이 공개됐다. 정보 갱신 주기가 대폭 줄어든 셈이다. 카카오와 네이버도 이번 주 중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점 유통 주유소 가운데 요소수 재고가 200ℓ 이하인 주유소의 비중은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42.1%였다. 이는 전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국내 요소수 수입 물량은 지난 5일 10t에서 15일 246t으로 급증했고, 25일과 26일에는 각각 340t과 550t을 기록했다.
이 차관은 “중점 유통 주유소를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주유소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수요자가 중점 유통 주유소에서 페트병 등 다양한 형태로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