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기관 이전 효과 약발 끝? 부산 작년 순유출 2만7000명

통계청 2020 인구총조사 발표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11-29 21:29:4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도권 순유입 11만 명 ‘쏠림’
- 부산 유출, 서울 제외 전국 최악
- 평균 통근시간은 비수도권 최장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한계에 봉착하면서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의 순유출(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더 많은 현상) 인구는 2만7000명에 달하며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경북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인구 특성 항목)’ 자료를 발표했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이 조사 결과 2019년 11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1일까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97만8000명,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출한 인구는 8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총 11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조사와 상반되는 결과다. 당시(2014년 11월 1일~2015년 11월 1일) 수도권에서는 8만5000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다.

이는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통계청 정남수 인구총조사과장은 “2015년에는 수도권에서 지방 혁신도시나 세종시 등으로 인구가 유출될 요인이 있었는데 지난해에는 유출 요인이 없어 수도권 집중화가 다시 시작됐다”며 “특히 경기도로 유입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19년 11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1일까지 부산에서는 인구 2만7000명이 순유출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4만8000명)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경북의 순유출 인구도 2만7000명이었다. 반면 경기도는 17만6000명이 순유입됐다. 서울은 가파르게 치솟는 집값 등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된 반면, 부산은 고용 침체 장기화 등의 여파로 새로운 직장을 찾아 지역을 떠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부산시민(12세 이상)의 평균 통근·통학 소요 시간은 30.3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가장 긴 것이다. 해당 시간이 30분대로 나온 곳도 비수도권 시·도 중 부산이 유일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수도권 순이동자 수 추이

2010년

+3000명

2015년

-8만5000명

2020년

+11만6000명

※자료 : 통계청 (-) 순유출, (+) 순유입 의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9. 9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0. 10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3. 3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4. 4[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5. 5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6. 6[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7. 7국힘 정점식 “李 대통령·이화영, 협력이냐 배신이냐 ‘죄수의 딜레마’”
  8. 8정동만 “PK 교통안전체험교육수 전국 두번째 …PK센터 건립해야”
  9. 9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10. 10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7. 7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8. 8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0. 10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10. 10부산시, 민선9기 공약 122개 실천계획 확정…총사업비 35조5250억 원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