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백전 캐시백, 코인으로 주자”

부산연구원 블록체인 보고서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1-11-29 20:58:3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남·울산서도 사용 가능하게
- 메가시티 광역화폐 도입 제안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을 암호화폐(동백코인)로 지급하자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캐시백을 활용해 동백전을 부산이 아닌 울산과 경남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화폐’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이다.

부산연구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산 블록체인 비즈니스 연구’를 내놨다. 이 연구는 지난해 7월 부산연구원이 펴낸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영산대 김진환(AI·컴퓨터공학과) 교수 주도로 ▷블록체인 기술개요 ▷암호화폐와 거래소 ▷법·제도 개선 방안 ▷정책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정책 제언을 통해 ‘동백코인’ 도입을 제안했다. 지난 9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발행한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에 기초한 아이디어로, 동백전 캐시백을 암호화폐로 지급하자는 내용이다.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은 경남도가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발행했다. 경남도가 주축이 되어 발행했지만 부산과 울산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백전 캐시백을 이처럼 지역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동백코인 도입 주장의 배경이다.

보고서는 여기에 블록체인 전담 연구원을 만들어 부산지역 대학의 유무형 자산에 기반한 가상자산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한편 블록체인 플랫폼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기술연구소 설립, 국가기관과 민간이 참여한 암호화폐 평가센터 운영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는데, 현행 조례에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 첨단산업과 연관된 내용이 빠져 있어 관련 산업 활성화에 제동이 걸린다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김 교수는 “현재는 동백전의 활용 수준이 낮은데 캐시백 활용처를 늘린다면 자연스레 동백전 플랫폼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와 정부가 블록체인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