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종기지 정밀 해도 제작, 안전한 남극 바닷길 확보

내년 2월까지 3차 남극해양조사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12-02 19:18:2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남극 연구활동 강화를 위해 세종과학기지 인근 해역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선다.
무인조사선이 남극 세종과학기지 근처 기후나 지형상의 제약으로 기존 선박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곳을 찾아 정밀 탐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조사원과 극지연구소가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3차 남극 세종과학기지 부근 해양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2017년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부근의 수심·해수흐름·조석 등에 대해 조사를 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세종과학기지 부근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3차 과업은 이전에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더 자세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해수부는 3개월의 조사 기간 중 세종과학기지 주변의 얕은 해역인 마리안 소만과 아들레이 소만의 지형을 정밀 탐사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남극 연구의 중심인 세종과학기지 주변의 해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수부는 특히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 선박과 무인 항공기 등도 활용한다. 남극 인근 해역은 기후나 지형상의 제약이 많아 기존 선박 등으로는 원활한 접근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조사 방식이나 장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작업이 끝나면 여러 가지 연구·조사용 장비를 세종과학기지 인근 해저나 연안의 적절한 위치에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상으로 이동할 때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 우리나라 연구진들의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다양한 성과물 발표를 통해 국제 학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근래 남극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은 연구활동이나 탐사 등을 통해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세종과학기지 주변 해도가 완성되면 극지 해상교통 안전에 필요한 항행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남극에 대한 우리나라의 연구활동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