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양어선 안전 강화 ‘케이프타운 협정’ 비준 절차 진행

해수부, 외교부에 자료 제출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12-09 20:00:0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법 개정·펀드 조성 등도 추진

우리나라가 전세계 해운 강국과 함께 원양어선의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원양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케이프타운 협정 비준’을 위한 국내 절차가 조만간 시작된다. 케이프타운 협정은 선체 구조·복원성·기관·구명설비 등 원양어선의 안전을 위한 요건들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국제해사기구(IMO) 주관으로 채택됐다. 현재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16개 국이 비준을 완료한 상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등 33개 국은 지난 2019년 비준 참여를 서약했다.

케이프타운 협정 가입은 우리나라의 원양어선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적 노력과 의지를 대외에 표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수부는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내년 말까지 비준을 완료하기로 했다. 협정 발효 요건은 공해를 운항하는 24m 이상 또는 300t이상 어선의 합계 척수 3600척 초과 등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외교부에 케이프타운 협정 비준 요청서를 송부하는 한편 어선법 개정 등 후속 절차도 이행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제출된 자료는 법제처 및 차관·국무회의 검토를 거친 뒤 국회로 넘겨져 심의·동의 과정을 밟게 된다. 앞서 해수부는 원양업계 및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케이프타운 협정 발효에 대비한 각종 정책도 이행한다. 우선 2023년까지 정부 출자금 850억 원을 포함한 1700억 원 규모의 ‘원양어선 안전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노후한 원양어선의 신규 선박 대체 때 지원된다. 또 경영자금 이차보전(업체의 특정 사업에 정책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대신 사업자가 민간에서 자금을 빌리되 정부가 정책자금과 시중자금의 이자비용 차이를 메워 주는 방식)을 통해 개조 및 수리, 안전설비 설치를 돕는다.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원양어선 설계 및 선형개발 추진도 향후 계획에 포함됐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케이프타운 협정 가입 여부는 원양어선에 대한 각 국의 안전관리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