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수소·자율차 등 미래차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자동차 관련 총예산을 올해보다 30% 늘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분야에 투입되는 내년도 총예산이 4709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615억 원보다 1094억 원(30.3%) 급증했다. 올해 증가율(2020년 3167억 원 대비)이 14.1%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눈에 띄게 늘어난 액수다. 특히 ‘미래차 기술 연구·개발(R&D)’에 전체 예산(4709억 원)의 88.3%인 4157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분야 전환 지원 ▷전기·수소차 대중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 육성 및 기술 개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차 분야에서는 수소 상용차 핵심 부품 사업에 90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수소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개방형 연료전지시스템 설계검증 플랫폼 개발’에도 48억 원이 투입된다. 자율주행 기술개발에는 362억 원이 편성됐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