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특별기고] 수산식품 선진도시 발판 마련 /서용철

  •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  |   입력 : 2021-12-15 19:43:4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리나라는 수산식품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018년 기준 국내 수산식품산업 규모는 약 57조 원에 달하며 수출 규모는 약 3조 원에 이른다. 국민 1인당 수산식품 소비량은 58.4kg로 전세계 평균의 3배가 넘는다. K-Food에 대한 글로벌 관심 증대와 국내외 식품소비패턴 변화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산식품 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미래식량 자원으로 블루푸드(수산식품)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씨푸드테크(seafood tech) 기반의 글로벌 수산식품 소비시장 규모 역시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 지자체 중 전남과 경남에 이어 3위이며 가공량은 전국 1위 수준이다. 수산물 관련 수출입 규모와 기업체 수, 냉장보관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1위 수준을 유지하며 수산식품 선도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극복해야 할 한계도 많다. 특히 산업 내 연구개발(R&D) 역량은 매우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부산의 수산가공업은 소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단순가공 위주의 저부가가치형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제품개발과 생산가공, 포장·보관 기술개발 등 사업 전영역에 대한 기술혁신 수요가 많지만 연구개발 역량이 미흡하고 투자 여력이 부족하다. 특히 씨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산식품 개발은 매우 부진하다. 2021년 기준 국내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연구개발 총 예산은 약 8900억 원에 이르지만, 수산식품분야 연구개발 총 예산은 250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부산을 포함한 지역단위 연구개발 규모는 상세집계조차 어렵다.

이러한 지역현실에서 부산의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는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 부산이 글로벌 수산식품 선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7. 7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