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지원 사업으로 대체 건조한 원양 오징어채낚기 어선 3척이 대서양 포클랜드 어장에서 본격적으로 조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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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양 오징어채낚기 어선 805통영호가 건조를 마치고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배는 해수부 원양어선 안전펀드 지원 사업으로 대체 건조됐다. 해양수산부 제공 |
원양어선은 태평양·대서양·인도양·남빙양과 같은 대양에서 장기간 조업해 어선원들을 위한 침실·화장실 등 생활공간이 충분히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원양어선은 대부분 1980, 90년대에 지어진 선박으로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해수부는 원양어선의 안전과 선원 복지수준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2019년 ‘원양어선 안전펀드’를 도입했다.
이 펀드는 안전성이 떨어지는 노후 원양어선을 폐선하고 대체 건조하는 경우 50% 이내의 금액을 펀드로 지원하고 15년간 상환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2척의 대체 건조를 지원했고, 이번에 원양 오징어 채낚기 어선 3척을 추가했다. 이번에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가나마린의 105금양호, 해인수산의 21은진호, 동원해사랑의 805통영호로 1990년 건조한 102금양호, 1967년 건조한 21해인호, 1979년 건조한 303통영호를 각각 대체해 건조했다. 이 선박들은 해양수산부에서 2017년 개발한 원양 오징어 채낚기 표준선형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