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산물 이력제 내년 개편…생산 이력 위주로 간소화

해수부, 소비자 알권리 강화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12-27 19:16:5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11곳 위판장과 정보 연계도

정부가 수산물 이력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 정보’ 위주로 체계를 바꾼다. 이는 수산물에 대한 복잡한 정보가 오히려 소비자의 알권리를 방해한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27일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산물 이력제 개편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수산물 이력제에 공개하는 정보를 생산이력 중심으로 단순화 ▷자료는 산지위판장에서 입력 ▷이력 표시를 통한 수산물 안전성 홍보 등이다.

해수부가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한 것은 2008년이다.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과 함께 식품에 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원인을 추적해 제품을 회수한다는 취지에서였다.

생산자, 중도매인, 수산물 유통·가공·판매업체 등이 수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가공·판매 정보를 ‘수산물 이력정보 체계’에 등록하면 소비자가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유통·판매업계가 자신들의 영업 비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력제 참여를 꺼리는 데다 소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될 정보도 많아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해수부는 공개 범위를 ‘생산·유통 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에서 필수 정보(생산자·위판장소·위판날짜 등) 위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물의 82%가 전국 211개 산지 위판장에서 대량 거래되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이곳에서 운영 중인 ‘위판정보 체계’와 해수부가 가동하는 ‘수산물 이력정보 체계’를 연계한다. 이렇게 되면 개별 어업인이 직접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이력 표시가 된 수산물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 구매, 민간 수매자금 지원 사업 때는 해당 수산물에 우선권을 주는 등 우대 조치도 시행한다. 해수부는 이 같은 필수 정보가 입력된 수산물 물량을 2023년까지 77만 t으로 늘리기로 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