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최대 올해보다 3.5% 증가
- 신항 터미널 늘어 운영 등 개선
- 수출입·환적 화물 유치 기대
부산항만공사(BPA)가 내년 부산항 물동량 목표치를 사상 최대치였던 올해보다 3.5% 높게 잡았다. 신항 터미널 추가 개장과 운영 효율성 개선에 따른 상승효과를 감안한 목표다.
BPA는 2022년 목표 부산항 물동량을 2350만 TEU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비 160만 TEU 증가한 수치로, 수출입 물동량은 2.0%오른 1060만 TEU, 환적 물동량은 5.0% 늘어난 1290만 TEU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내년 전망치 2306만 TEU보다도 1.9% 높게 잡은 목표치다.
BPA는 예측모델(수출입)과 주요 선사 대상 설문조사(환적) 등으로 목표치를 도출했다. 환적물동량은 부산항 전체 환적화물의 95% 이상을 처리하는 상위 20개 선사가 전망한 1248만8000 TEU보다도 약 3.3% 높게 잡았다. 수출입 물동량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전 세계 주요 지역의 10개년 GDP 성장률과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상위 80%를 차지하는 교역국가의 18년간 물동량을 반영한 예측모델 ARIMA로 추정했다.
2018년 한국해양대가 연구한 결과 1TEU의 환적화물을 처리할 때마다 부산항에 15만894원의 직·간접 수입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올해 환적 물동량인 1229만 TEU로 환산하면 약 1조8000억 원에 달한다.
올해 물동량 실적은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당초 설정한 목표치인 2270만 TEU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과거 5개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연평균 증감률 2.6%를 훨씬 웃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 부산항은 코로나19 확산 및 글로벌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세계 2위 환적 컨테이너 항만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며 “부산항 신항 신규 터미널 개장 등을 통한 항만 운영 여건과 효율성 개선 노력, 글로벌 물류 환경 모니터링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전망치를 뛰어넘는 몰동량을 유치하기 위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발표한 항만연결성 지수에서 부산항은 전년 대비 2.8점(2.4%↑) 올랐고, 글로벌 해운항만 연구기관의 조사에서도 주당 279개였던 정기노선이 전년보다 10개 증가해 세계적인 허브 항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2022년 물동량(단위: TE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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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
증감량 |
증감률 |
전체 |
2350만 |
80만 |
3.5 |
수출 |
540만 |
19만 |
3.6 |
수입 |
520만 |
- |
- |
환적 |
1290만 |
61만 |
5.0 |
※자료 : 부산항만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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