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전기차 진출 선언 눈길
- 삼성·LG전자 혁신상 등 석권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는 주력 가전제품 대신 모빌리티 가상현실 로봇 대체가능한토큰(NFT)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주목받았다. 특히 올해는 업종 간 경계와 관행을 허무는 ‘파괴적 혁신’ 흐름이 이전보다 더 거세지면서 전자업계의 새로운 주인공 타이틀이 모빌리티 가상현실 로봇 등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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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삼성전자가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오디세이 아크’를 보는 참가자들. 삼성전자 제공 |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전기차 사업 진출 계획을 깜짝 발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전자업체들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이지만 전기차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소니가 최초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 외에도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기기를 서로 연결하는 ‘팀삼성’ 개념도 소개했다. 또 NFT 작품 플랫폼, 가상현실(AR) 기반 미래 운전 정보 시스템, 사람을 따라다니며 상호작용하는 로봇 등도 공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업종을 불문하고 외부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로봇,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등 삼성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큰 분야가 M&A 후보로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 21개를 비롯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는 전면 가상 체험 부스, 가상인간 ‘김래아’ 등을 통해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LG전자 AI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공개하는 등 전장 분야도 강조했다. LG 전자도 ‘CES 혁신상’ 24개를 받은 것을 포함해 총 90여 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정의선 회장이 로보틱스와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 모빌리티’를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제시했다. 자동차나 경량 항공기인 ‘어번 에어 모빌리티(UAM)’ 같은 이동 수단을 메타버스에 접속하는 인터페이스로 삼으면, 사용자는 자동차 등 실내에서 가상공간에 접속한다는 개념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걸그룹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시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