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텀블러나 머그를 포함한 개인 컵으로 매장에서 음료를 구입하면 결제할 때 400원을 할인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2일까지 적립포인트 성격의 ‘에코별’을 회당 최대 4개 주기로 했다. 별 적립이 12개 되면 무료 음료 쿠폰을 받게 된다.
음료 가격 최대 400원 인상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 부회장의 ‘멸공’ 발언 후폭풍이 몰아친 가운데 나온 스타벅스 조치다. 민주당 지지자 일부는 정 부회장 발언에 분노해 신세계 계열사인 스타벅스를 상대로 불매 운동에 돌입했다. 스타벅스는 기존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받으면 400원 할인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 올렸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따뜻한 음료 기준)는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이 됐다. 소비자가 개인 컵을 들고 아메리카노를 이용하면 종전 가격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하는 수고는 해야 한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소비자가 개인 컵을 이용하면 300원을 할인하거나 에코별 1개 적립을 해왔는데 이번에 할인 혜택을 100원 추가한 셈이다. 또 개인 컵을 사용하는 스타벅스 회원이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원하면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더블 에코 보너스 스타 이벤트’를 통해 제조 음료당 에코별을 2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럭키 뉴이어 보너스 스타 이벤트’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 회원이 이벤트 기간 내에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개인 컵 이용과 관계 없이 음료 1잔 당 별 1개가 추가된다. 또 결제가 끝나면 에코별이 한 개가 추가(방문별)되기 때문에 다음 달 2일까지는 소비자는 총 4개를 적립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