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민횟감 광어, 시장은 키우고 가격은 잡는다

정부 넙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민관 협력 통한 가격 안정 목표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2-02-03 19:13:4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외진출 전담 협의체 육성키로

정부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횟감으로 가장 좋아하는 넙치(광어)의 시장 규모를 2030년까지 1200억 원대로 늘리는 한편 수출금액도 현재의 3545억 원에서 811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넙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넙치의 지속적인 생산과 가격 안정 등을 위함이다.

넙치는 지난해 해수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실시한 생선회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인기 많은 품목으로 꼽혔다. 또 양식 넙치는 전체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상 및 대외 여건, 소비 흐름 등에 따라 생산량이 좌우되는 까닭에 가격 변동의 폭이 심해 양식어가 및 애호가들의 불만이 컸다. 넙치 생산량은 1987년 20t에서 2009년 5만4674t까지 늘었으나 일본 수출량 감소, 수입 수산물 증가 등으로 2020년에는 4만3813t 으로 떨어졌다. 이에 해수부는 양식넙치 수급관리 강화 등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우선 해수부는 민·관 협력 수급통합관리를 통해 활넙치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이어 수급조절을 위한 공동예비자금을 조성하고 가격급락 등 비상상황 때는 정부의 수급관측을 토대로 민·관 협의를 거쳐 입식종자·어린 넙치 등을 시장에서 분리시키는 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생산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새로운 소비문화에 맞도록 넙치를 손질이 필요하지 않은 간편식이나 선어, 가공식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횟집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야외에서도 넙치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양식생산·가공·유통기업으로 구성된 연합조직을 지원, 생산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담하는 ‘국산넙치 선도협의체’를 육성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험에 의존하던 전통 넙치 양식방법을 과학적 자료에 기반한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도 이번 방안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불량종자 사전 파악 기술 개발, AI(인공지능)와 신재생에너지가 융합된 차세대 순환여과양식법 보급 등이다.

해수부는 이런 계획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국산넙치의 제2의 황금기’가 도래할 것을 예상했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국민이 국산넙치를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생산·유통·판매 체계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