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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SPC 사업자 공모에 다수 기업 관심

한국수자원공사 지난 3일 참여의향서 마감

3월 사업계획서 받고 4월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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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를 이끌 민간 사업자 모집에 다수의 기업이 참여할 뜻을 밝혀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한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운영 사업법인(SPC) 민간 사업자 공모에 6개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는 스마트 기술을 구현할 민간 사업자와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공공 사업자가 SPC를 꾸려 도시 조성과 운영을 맡게 된다. 공공 사업자는 수자원공사와 시, 부산도시공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참여의향서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4월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는 ▷주거 ▷상업 ▷R&D ▷문화 ▷레저 ▷헬스케어 등 주요 도시 기능이 집약돼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도시로, 2.8㎢에 338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 의향을 나타낸 만큼 올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세종시와 함께 2018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지만 SPC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해 사업의 진척이 더딘 상태다. 2020년 SPC 민간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너지가 대표사로 참여한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예비사업 협상 과정에서 포기했고, 2순위 협상 대상이었던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도 중간에 포기하며 1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반면 세종시는 SPC 민간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을 선정해 예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사업이 민간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세종시보다 뒤처진 만큼 수자원공사는 올해 SPC 구성에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더 이상 사업이 늦어지면 세종과의 격차는 물론 사업 추진에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사업자 모집에는 1차 때와 달리 예비사업 진행 과정을 생략하고 협상을 거쳐 바로 본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이제 의향을 내비친 것인 만큼 다음 달 사업계획서를 받아봐야 실질적인 참여 가능성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에 들어서는 스마트 빌리지.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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