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양볼트·태화정밀공업 적용
- 수억 대 비용 절감 효과 기대
부산시의 중소기업 2곳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동남권메가시티 구상과 함께 AI기술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캐나다 워털루대의 AI 기술을 지역 기업에 지원하는 ‘AI융합 지역 특화산업 지원’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강서구 미음동의 자동차부품업체 ▷대양볼트 ▷태화정밀공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가 한국전기연구원·워털루대와 체결한 ‘AI분야 공동연구 파트너십 업무협약’의 후속 조처다.
대양볼트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고주파 열처리 AI기술’이 적용됐다. 인공지능이 온도·주파수·전압·시간 등 상황에 따라 제품 경도에 적합한 열처리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업체는 연간 1억7000만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을 추산한다. 태화정밀공업에는 AI공구관리 기술이 적용된다. AI를 기반으로 공구의 상태를 진단하고 파손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생산 라인에 적용했다. 작업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온 기존 방식에 비해 공구 불량을 확인하기 쉬워 제품 불량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는 연간 2억8000만 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