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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 늘었다…부산 인기 ‘혼행지’는 흰여울문화마을

한국관광공사 혼행 특성 보고서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2-02-22 20:11:0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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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소셜데이터로 트렌드 분석
- 관광부문소비 1인가구 비중 14%
- 주변시선·혼밥·안전 불편한 요인

1인 가구와 혼자 하는 여행(이하 ‘혼행’)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부산을 찾은 ‘혼행족’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바닷가와 흰여울 문화마을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관광공사는 소셜데이터와 카드데이터 및 여행소비자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혼행의 특성을 파악하고 1인 여행 시장에 관해 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흰여울 문화마을 카페거리. 국제신문 DB

통계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8년 29.3%에서 2020년 31.7%로, 혼행 수요는 같은 기간 2.5%에서 4.8%로 나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광부문 전체 소비액 중 1인 가구 소비 비중(BC카드 분석 기준)도 14.58%로 전년 대비 약 5.5%포인트나 뛰었다.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결과에선 선호하는 혼행지로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제주 서울 부산 경주 강릉이 꼽혔다. 이들 지역의 공통된 관심사는 게스트하우스 맛집 카페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선호하는 여행지는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제주는 해수욕장(협재·곽지)과 도보여행지(트레킹 장소, 성산일출봉 등)가 많았고 서울은 도심 속 자연친화 관광지, 호캉스 등이 눈에 띄었다.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등 바닷가와 흰여울 문화마을 등의 문화명소가 인기 여행지로 나타났다. 경주는 역사관광지, 강릉은 바닷가와 카페 등이 많았다.

혼행의 어려움으로는 ▷주변의 불편한 시선 ▷1인 메뉴 제한에 따른 혼밥의 어려움 ▷안전 우려 ▷교통의 불편함 ▷높은 여행비용 등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애로사항은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2030세대는 혼밥과 치안 문제, 4050세대는 주변 시선과 반려동물 동반의 어려움을 꼽았다. 1인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혼행에 대한 인식 개선 ▷1인 메뉴 확대 ▷셀프 포토존 확산 ▷짐 보관 및 이동 서비스 개발 ▷안전여행 동행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 정선희 관광컨설팅팀장은 “혼행에 불편함 없는 서비스와 환경이 갖춰지면 개인화·다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대한 맞춤형 대응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이번 결과가 혼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업기회 발굴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인 가구 관광소비 비중 변화

9.13%

9.1%

14.58%

2019

2020

2021

※자료 : 관광부문 BC카드 소비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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