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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위한 엑스포, 홍보영상 배틀로 관심 증폭되길”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인터뷰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02-24 19:56:14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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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대상 UCC공모전 등 개최
- 엑스포 유치 붐업 전사적 지원
- 전국적 열기 확산 전략 있어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가 올해 가장 중점을 둔 사업으로 엑스포 유치를 꼽는 등 전사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엑스포 유치 열기가 타오르지 않자 중학생 이상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을 펼치는 등 엑스포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시민 열기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국제신문은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으로부터 엑스포 유치와 지역경제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상은.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엑스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경제의 재도약은 2030월드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북항재개발 완료, 블록체인 산업 메카 조성 등을 얼마나 빠르게 매듭지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부산상의는 올해 2030엑스포 유치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패키지사업인 가덕신공항 예타면제와 북항재개발 1단계 완공, 그리고 산업은행 등 주요 금융공기업 부산 이전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2030엑스포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이유는.

▶엑스포 유치는 부산 현안의 정점에 있다. 유치가 확정되면 20년 가까이 부산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부산형 복합리조트와 같은 핵심 기반시설이 정부 주도 아래 빠르게 추진될 것이다. 2030엑스포 개최는 단순한 국제행사의 의미를 넘어서 부산을 동북아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글로벌 물류허브로 격상시키는 것이고, 현재 지역에 부족한 다양한 첨단산업 육성과 외자유치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청년 이탈을 막고, 역외인구의 신규유입도 유발하면서 인구 감소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등 동남권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최근 UCC 공모전을 시작한 이유는.

▶코로나만 없었더라면 대규모 유치행사와 캠페인 등으로 엑스포 유치 열기가 끓어올랐을 텐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엑스포가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데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유치 붐업 조성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대중 소비율이 높은 동영상 콘텐츠에 주목하게 됐고, 요즘 유행하는 오디션 포맷을 차용해 UCC 공모 오디션을 기획하게 됐다.

-개최지 발표가 연기된 것은 어떻게 보나.

▶내년 6월에서 12월로 연기됐지만 유치신청국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이라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다. 다만 정치일정상 내년 6월에 발표하면 차기 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진용을 꾸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일정 연기로 차기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유치성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우리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완공 일정이 미뤄진 북항1단계 사업이 늦어도 내년 초 예정인 국제박람회기구의 실사까지는 어느 정도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대로 된 준비를 위해 필요한 시간을 확보한 만큼 전국적으로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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