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 55㎞
- 정부·부산시 보조금 총 650만 원
도로를 지나다 보면 작은 체구에도 민첩하게 돌아다니는 초소형 전기차가 눈길을 사로잡을 때가 많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족이 늘면서 배달용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가까운 곳으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 대신 초소형 전기차를 선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로 르노삼성자동차의 트위지(사진)가 대표 차종으로 꼽힌다. 길이 2370㎜, 너비 1237㎜, 높이 1454㎜의 비율로, 오픈 휠 스타일의 구조가 낯설지만 복잡한 도심에서 이동 및 주차 등 기능 측면에서 독보적이다. 일반 자동차 주차면 하나에 트위지 3대를 주차할 수 있다.
중량은 공차일 때 495㎏이다. 6.1㎾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220V 전기로 완전 충전하는데 3시간 30분이 걸린다. 일반 가정의 전기차 충전 요율인 1㎾h당 200원 기준으로 따지면 완전 충전에 약 1200원이 드는 셈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5㎞로, 1㎞ 주행에 21.8원 소요된다. 복합 기준 인증 전비(전기에너지 1㎞당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7.9㎞/h로 매우 우수하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7.1마력, 최대토크 5.8㎏·m로, 가벼운 트위지에는 충분하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80㎞다. 초소형인 만큼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다. 차체는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을 사용했으며, 운전자를 위한 에어백을 설치했다. 운전석 안전벨트는 레이싱카나 전투기, 우주선 좌석 등에 사용하는 4점식이다.
트위지 보조금은 정부 보조금 400만 원과 지자체별로 다른 보조금을 받는다. 두 가지 보조금을 합산하면 부산은 650만 원, 서울은 540만 원, 광주 630만 원, 인천 605만원, 대전 7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트위지는 라이트, 인텐스 등 두 종류의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라이트가 1330만 원, 인텐스가 1430만 원이다. 어떤 모델을 선택해도 1000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