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가·밀가격 급등…물가 11년만에 최대 상승 전망

IMF “올 韓물가 3.1% 오를 듯”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2-03-29 19:46:1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비자 기대인플레 2.9% 육박
- 추가 금리인상 속도 관심 집중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제기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속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3.1%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올해 1월 말 자료를 토대로 한 전망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달 발표 예정인 IMF 세계경제전망에서는 이보다 더 올려서 전망할 가능성도 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도 물가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2011년 8월의 최고치(157)에 근접한 수준인 154로 나타났다.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7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앞으로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품목(중복 응답)으로는 석유류제품(83.7%), 농축수산물(32.6%), 공공요금(31.5%) 등이 꼽혔다.

생필품인 밀가루를 비롯한 원자재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는 물론 자영업자의 물가 상승 체감률은 심각하다. 중구 중앙동에서 제과점을 하는 최모(38) 씨는 “밀가루 값이 지난해보다 30%는 넘게 오른 것 같다. 계란값부터 부재료 가격과 인건비까지 줄줄이 인상돼 버틸 재간이 없다”면서도 “가격을 올리자니 손님이 떨어질까 염려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지난 25일 기준 밀 선물의 가격은 t당 405.00달러로 지난해 말(283.20달러)보다 43.0% 올랐다.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도 최근 급등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대 에너지 수입액은 389억966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5.4% 급등했다.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유가 급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 연장, 인하 폭 확대 등을 포함한 서민 물가 안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8. 8“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