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재개발 랜드마크 부지 ‘주거시설’ 포함 논란

BPA 공개한 마스터플랜, 주상복합 20~25% 포함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김민정 기자
  •  |   입력 : 2022-03-29 22:01:0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또 난개발이냐” 여론 확산
- 공사 측 “사업성 위해 필요
- 확정 아냐 … 최적안 도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대표할 랜드마크 부지 마스터플랜에 주거시설이 포함된 사실이 처음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간 북항재개발 상업구역은 생활형 숙박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난개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내 친수공원. 북항 친수공원은 과거 보안 구역인 항만이 있던 자리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2014년 국제현상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전민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북항1단계 재개발 공공성 마련 정책 토론회’에서 랜드마크 부지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이 마스터플랜은 BPA가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용역으로, 올해 6월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랜드마크 부지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주거 시설이 처음 공개됐다. 랜드마크 부지(총면적 11만3000여㎡)는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북항 재개발지역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용역에 따르면 랜드마크 부지 개발 콘셉트는 ‘복합형 콤팩트시티’가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초고층 단일 건축물보다 여러 개의 복합 건물을 짓는 군집형 타워 형식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일 건축물보다 사업화가 용이하고 여건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성 비율은 ▷업무 40~55% ▷관광 10~15% ▷주상복합(주거)20~25% ▷리테일 10~15% ▷기타 8~16%다.

문제는 북항 재개발부지가 생활형숙박 난립 등으로 논란이 됐음에도 또다시 주상복합(주거) 비율을 20~25% 구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태수 동의대 행정복지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업성을 위해 랜드마크라는 심장부에 주거시설을 구겨 넣듯 허용할 것이 아니라 본다. 불허용도에 공동주택을 넣었지만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 등이 우려된다”며 “주거시설이 없이도 사업성이 나오는 방안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희연 북항통합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은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랜드마크에 상위 1%를 위한 주거시설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BPA 강성민 뉴딜사업부장은 “주거시설은 용역과정에서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가들도 사업성을 확보하면서 공공성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부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은 확정된 것이 절대 아니며 앞으로 공공성 확보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달 31일부터 추진협의회 소속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절차 등 치열한 논의를 거치면서 부산 시민을 위한 최적의 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항재개발 1단계 부지 조성은 올 연말 완료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8. 8“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3. 3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