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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서 쿨쿨~ 몰라 안 찾아간 돈만 16조

금융권 숨은자산 찾아주기 나서…사용 안하는 계좌수 2억 개 추산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4-12 18:46:4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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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포털 ‘파인’서 조회 가능
- 안내 가장한 보이스피싱 주의를

은행과 보험사 등에서 잠자고 있는 금융자산이 16조 원에 달하면서 전 금융권이 이번 주부터 6주간 ‘숨은 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본격 진행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그간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2015년 6월 이후 3조 7000억 원의 숨은 금융자산이 소비자에게 돌아갔다. 그럼에도 지난해 말 기준 숨어있는 자산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12조366억 원, 휴면금융자산 1조3977억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조4672억 원 등을 포함해 15조9015억 원으로 집계됐다. 계좌 수는 2억 개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캠페인 동안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회사가 캠페인에 참여해 금융소비자의 숨은 금융자산을 안내한다. 다만, 압류·지급정지 등 환급 불가 계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감원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는 전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모두 조회할 수 있다. 파인에 접속한 뒤 ‘잠자는 내돈 찾기’ 메뉴를 선택하면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투자협회 등 각 금융협회 전산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 각 금융협회의 PC기반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숨은 자산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협회별로 일일이 접속해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과정이 다소 번거롭다. 모바일에서 금융감독원 앱을 설치해 실행하더라도 협회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기반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하도록 돼 있다.

이와는 달리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 인포’라는 계좌통합관리 앱을 이용하면 본인 인증, 각 금융기관 정보 조회를 위한 위임 등의 과정을 거쳐 한번에 모든 금융자산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 간편하다.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고, 잔액이 50만 원 이하인 계좌는 모바일에서도 즉시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잔고이전 후 해지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는 인터넷 브라우저(payinfo.or.kr)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사용 카드포인트도 찾아가도록 대상에 포함시켰는데, 금융당국은 더 다양한 금융자산 환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사용 카드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통합조회서비스 및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조회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금융회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에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금융회사 및 금융협회 등은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나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으며, 숨은 금융자산 환급을 위한 수수료 명목 등 금전의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주소(URL)도 제공하지 않으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도 강조했다.

◇ 숨은 금융자산 현황(2021년 12월 말 기준)  (단위 : 억 원, %)

구분

장기미거래금융자산(비중)

휴면금융자산(비중)

계(비중)

예·적금

65,874(54.8)

3,116(22.3)

68,990(43.4)

보험금

54,378(45.2)

7,258(51.9)

61,636(38.8)

신탁

114(0.01)

940(6.7)

1,054(0.7)

증  권(휴면성증권, 
미수령주식 배당금)

-(-)

2,663(9.4)

2,663(1.7)

미사용 카드포인트

-(-)

-(-)

24,672(15.5)

총계

120,366(100.0)

13,977(100.0)

159,015(100.0)

※자료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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