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은 이전 반대 이동걸 회장, 인수위와 갈등 빚다가 사의

임기 1년 5개월 앞두고 밝혀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04-28 19:49:4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측 새 후보 막판 검증설도

이동걸(사진) KDB산업은행 회장이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금융 당국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산업은행 공보팀 관계자는 “비서실을 통해 이 회장이 사의표명한 것을 확인했다. 추후 의견 표명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 회장이 대선 직후 ‘새정부 출범에 맞춰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종종 밝혔는데 시기가 빨라진 것 같다. 금융위와 청와대에서 이미 정리된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 노무현 정부 시절 금융위 부위원장, 문재인 정부 들어 산은 회장에 취임해 연임했다.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1년 5개월가량 남았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공기관장 인선을 검토하면서 조기에 물러나게 됐다. 지난 1월 “2년여 전인 2019년 산은의 지방이전은 진보가 아닌 퇴보라고 말한 적 있다. 이는 금융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혀 인수위와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 회장은 재임기간 아시아나항공·대우건설·대우조선·금호타이어 매각 등 굵직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우조선은 유럽연합(EU)에서 승인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고, 쌍용차 매각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구조조정 책임론까지 일고 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한 가운데, 산은의 부산 이전이 지역 정책과제로 포함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인수위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산은 회장 후보군으로 놓고 막판 검증 중이라는 소문이 금융가에 퍼지고 있다. 이 전 실장은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뒤 기재부 금융위 등을 거쳐 2016년 국조실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울비전 2030위원회 위원장, 올해 제20대 인수위 특별고문을 지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