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차기 정부는 경제계와 ‘원팀’을 꾸려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위원장 최태원)’를 꾸리고 10대 그룹 총수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의 지원 활동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
|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 TF 7차 회의 및 대한상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위원장 최태원)’를 꾸리고 10대 그룹 총수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의 지원 활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부산엑스포 TF는 3일 대한상의에서 7차 회의를 열어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경제계 협조를 요청했다. 이헌승 TF 팀장은 “다음 달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있고 내년 초 개최 예정지 실사가 있는 상황에서 경제계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경제 단체들과 10대 그룹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주환 TF 위원도 “민간 협조 없이 (대형 행사가) 유치된 적이 없다. ‘원팀’ 정신으로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부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국정과제에 엑스포 개최가 포함된 것을 잘 보았다. 엑스포 유치 국정과제가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제단체 부회장단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지난달 부산 상의에서 진행된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
유치지원 민간위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 대한상의 및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2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룹 총수들이 나선다는 점에서 참여 규모 및 위상이 예전보다 격상된 셈이다.
한편 기존 범정부 유치지원위원회와 재단법인 유치위원회는 통합돼 대통령 직속으로 바뀐다. 경제계가 주축이 된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이 된 최태원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기구에서 공동위원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