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 한샘이 올 하반기 부산 강서구에 부지 2만 ㎡ 규모의 신공장을 착공한다. 하지만 애초 400~500명으로 계획했던 신규 채용인력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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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 전경. 한샘 홈페이지 캡처 |
한샘은 올 하반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부지 1만9800㎡, 건물 1만6000㎡ 규모의 한샘 신공장 신축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애초 2020년께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한샘 최대 주주 변경 등으로 일정이 지연되면서 완공 시점이 2024년으로 미뤄졌다.
부산 신공장은 경남 진주와 울산 등지에 있던 물류센터를 부산 강서구로 집적하면서 물류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기 안산시의 제1공장에서 제조된 부엌가구가 부산 등 영남권으로 배송하는데 평균 5일이 걸렸으나 부산 신공장이 들어서면 4일로 하루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제조공장도 들어서지만 부엌가구만 직접 제조하는 형태여서 소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샘 김동성 홍보팀장은 “부산에서 곧바로 출고가 가능해 서울과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애초 400~500명으로 예상됐던 신규 채용은 최소화한다. 소규모 물류센터의 인력이 주로 옮겨오다 보니 신규 고용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한샘의 담당 임원은 “매출이 성장한다면 영업·제조·물류·시공 등의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