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도권 대기업들 "비수도권 이전 때 교통물류 애로 가장 커"

전경련, 매출 1000대 기업 설문조사

시간·비용 증가 등 교통·물류 애로 23.7%

기존 직원 퇴사 등 인력 문제 21.1%

규제나 부지확보 애로도 10% 수준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5-19 06:33:1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매출 1000대 기업들은 비수도권 이전이나 사업장 신·증설 때 시간과 비용 증가를 비롯한 교통·물류 애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나 사업장 이전 때 기존 직원이 퇴사하는 문제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부산시의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설명회 모습. 김정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152개사 응답·지난달 11~27일)으로 ‘기업의 지방 이전 및 지방 사업장 신·증설에 관한 의견’을 조사했더니 응답 기업 열 곳 가운데 아홉가량인 89.4%는 이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수도권의 사업 환경이 해외보다 좋다는 응답은 35.5%였고 57.9%는 해외와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비수도권으로 이전했거나 검토 중인 시설은 생산공장(43.8%), 본사(31.3%), 영업소(18.8%), 연구소(6.1%) 순이었으며 이전 이유로는 사업 확대 용이(29.2%), 교통·물류 환경 등 입지가 좋아서(27.1%) 등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은 비수도권 이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시간·비용 증가 등 교통·물류 애로(23.7%), 기존 직원 퇴사 등 인력 확보 애로(21.1%)를 꼽았다. 이어 규제(12.3%), 사업장 부지 확보 애로(12.1%)도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사업장 부지 확보 애로(13.5%), 규제(13.0%)도 장애요인의 큰 비중으로 조사됐고 서비스업은 숙소·병원·학교 등의 생활 인프라 부족(12.8%)이 장애 요인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비수도권 이전에 필요한 인센티브로 교통·물류 인프라 지원(22.8%), 인력 확보 지원(18.6%)을 꼽았고 세제 혜택 및 설비투자 지원(14.5%), 규제 및 제도 개선(12.9%), 사업장 부지 제공(12.1%) 등의 비중도 컸다. 한편 서비스업은 숙소·병원·학교 등 생활 인프라 지원(11.6%)이 제조업(7.9%)보다 더욱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규제 및 제도 개선의 경우 서비스업은 5.1%가 필요하다고 답해 제조업(14.6%)보다 낮았다.

비수도권이 해외보다 나은 점은 교통·물류 인프라(29.7%), 세제 혜택 및 투자지원(21.0%), 숙소·병원·학교 등 생활 인프라(11.1%), 관련 업체와의 협력 용이(11.1%) 등으로 나타났다. 취약한 점은 높은 인건비(38.4%), 시간·비용 등 교통 물류상의 애로(23.1%)였다.

이전 희망 권역으로 과반이 넘는 기업들이 충청권(55.3%)을 꼽았고 부울경(16.4%), 대구·경북(11.2%) 순이었다. 이들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교통·물류 인프라(60.5%)가 다른 지역보다 좋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전경련 유환익 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이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므로 교통·물류 애로, 인력 확보 애로 등의 장애물이 없어지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