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살아 움직이는 동화왕국 생생…어른들도 동심에 빠져 뿌듯”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신정인 공연감독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19:17:5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0분간 퍼레이드 ‘테마파크의 꽃’
- 정지공연 두가지 버전 둬 차별화
- “관객 마법의 순간 느끼길 바랬죠”

“퍼레이드를 즐기는 동안만큼은 모두가 마법의 순간에 놓인 기분을 느끼셨으면 했어요. 현실이 아닌 공간에서 짜릿함을 경험하시길 원했죠. 다행히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한 관객은 ‘어린 시절 잠실 롯데월드에서 보았던 ‘로티’ ‘로리’(롯데월드 캐릭터)를 이제 자녀 손 잡고 보는 기분이 남다르다’고 하시더군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로얄가든’을 배경으로 신정인 공연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지난 3월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신정인 공연감독이 24일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연극을 전공한 신 감독은 20여 년전 롯데월드 퍼레이드 연기자로 테마파크에 ‘입문’했다. 이후 뮤지컬 스태프로 활동한 그는 2001년 롯데월드 공연팀에 재입사했다. 올해 22년 차인 그의 직업생활 대부분이 롯데월드와 함께인 것이다.

신 감독은 지난해 6월부터 이곳에서 ‘롯데월드 부산’의 퍼레이드 개발과 준비를 맡았다. 하루 두 차례 520m 코스를 따라 6대 차량과 45개 배역의 연기자가 30분 동안 펼치는 퍼레이드는 ‘테마파크의 꽃’으로도 꼽힌다. 롯데월드 부산의 퍼레이드는 구성과 음악, 화려함, 볼거리 등 여러 측면에서 테마파크 마니아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잠실 롯데월드와는 다르게 정지 공연을 다른 콘셉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등 차별화도 했다. 신 감독은 “두 번째 정지 공연은 관객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진행되는데 어머니들이 어린 자녀를 제쳐두고 호응에 참여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고 웃으며 “전반적으로 화려하고 웅장하지만 디테일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퍼레이드 장면. 롯데월드 제공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테마를 녹여내면서 화려하게 구현하는 것이었다. 롯데월드 부산은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속 왕국’이라는 콘셉트로 6개 테마존이 구성됐다. 파크 중심부에 위치한 요정마을 ‘팅커폴스 존’부터 로리 공주와 로티 기사가 파티를 여는 ‘로얄 가든’까지 테마존의 스토리를 따라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동화 속 이미지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머릿속으로만 떠올리던 모습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매일 같은 공연이지만 그때그때 풍경은 다르다.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이 연기자들과 어우러지며 다른 그림을 만든다. 신 감독은 “그동안 부산 지역에선 볼 수 없는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게 됐는데, 부산 관객들의 반응에는 설렘이 느껴진다”며 “꾸준히 늘 좋은 모습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8. 8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