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곡2구역 수주전, GS건설-포스코건설 맞대결 성사

공사비 6000억대 재개발사업장…시공사 입찰에 최종 2개사 참여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06-02 20:19:0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단독입찰 추세 속 경쟁구도 관심

부산의 정비사업장에서 오랜만에 수주 경쟁이 펼쳐져 관심이 쏠린다.

2일 부곡2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부곡2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응찰했다. 지난 4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2곳을 포함해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8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두 군데가 참여했다.

부곡2재개발사업은 금정구 부곡동 279 일대 12만5797㎡를 재개발해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19개 동(2000여 세대)을 짓는 것이다. 공사비는 6000억 원대이며, 금정구에서 주거환경이 좋은 장전동 맞은편의 대형 재개발 사업장이라 많은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다.

애초 이곳은 2019년 포스코건설·GS건설·SK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컨소시엄 사업단과 조합의 의견 조율이 원활하지 않았고, 단독 시공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지난 1월 총회를 열고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조합은 이달 말 조합원 총회를 열고 새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곡2재개발조합 관계자는 “처음부터 경쟁 입찰을 원했는데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건설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정비업계는 부곡2재개발사업 시공사 입찰에 대기업 건설사 2곳이 참여한 점을 주목한다. 지난해부터 부산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은 대체로 단독 입찰에 따른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상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은 시공사 선정 입찰에 1곳만 참여하면 유찰되고, 2차 입찰에서도 해당 업체만 참여하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해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사하구 괴정6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 등이 단독 입찰에 따른 수의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시공사가 선정됐다.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에 따른 손실과 타격을 우려해 되도록 경쟁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조합 입장에서는 수주 경쟁에 따른 이득이 상당하지만, 건설사로서는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시공권을 따지 못하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경쟁 구도를 피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부곡2재개발사업에 처음부터 관심을 드러냈던 삼성물산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두고 경쟁 입찰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출혈 경쟁을 피하려는 기조가 강해지다 보니 예전처럼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에는 경쟁 입찰이 펼쳐져 다들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8. 8“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9. 9[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0. 10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7. 7“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