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우주 발사체 발사를 성공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 7번째 독자 발사국이 됐다. 우주 발사체는 국가 간 기술 이전이 이뤄져 시험에서 실제 발사, 엔진 개발까지 독자적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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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5시 7분에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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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된 21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 연구원들이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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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오후 5시 7분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발사된 지 67분 만이었다.
브리핑에 나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념비적인 순간에 서게 됐다. 21일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들어갔고 성능검증위성을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발표한다”고 확인했다. 지난해 10월 누리호 1차 발사 실패 이후 8개월 만에 2차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2차 발사도 부품 성능 결함, 기상 악화 때문에 발사 일정을 두 차례 연기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27년까지 네 번의 추가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8월 달 탐사선 다누리도 발사한다.
항우연이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위성덮개)도 정상적으로 분리돼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에 성공했고 위성 위치를 확인했다. 22일 오전 3시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해 위성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