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2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에는 1차 발사 때와 달리 성능검증위성이 달렸다. 이는 독자개발 발사체를 통해 위성을 처음 탑재하여 발사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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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이번 2차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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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검증위성은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교신국과 교신을 하면서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우주발사체 기술은 발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탑재하는 위성을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 기술이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4개 대학이 만든 큐브위성(비상업용 초소형 위성)이 들어가 있다.
성능검증위성은 임무 수명은 2년으로 발열전지, 안테나 등을 갖고 있다. 성능검증위성 안에 탑재된 큐브위성은 발사 일주일 뒤에 순차적으로 사출된다. 큐브위성은 지구대기관측, 미세먼지 모니터링 업무 등을 하며 위성별로 수명은 6개월에서 1년이다. 조선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가 각각 참여했다.
누리호는 고도화 사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 차세대 소형위성 2호, 2024년 초소형위성 1호, 2026년 초소형 위성 2∼6호, 2027년 초소형 위성 7∼11호 등 실용 위성을 순차적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첫 심우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 첫 과제로 이달 8월 한국의 첫 우주탐사선인 ‘다누리’(달 궤도선·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KPLO)를 미국에서 발사한다.
다누리는 오는 8월 3일 오전 8시 37분께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며 달까지 약 4개월 반(137일)의 항해를 시작한다.